My Aunt Mary - Just Pop
마이 안트 매리 (My Aunt Mary) 노래 / 드림비트
나의 점수 : ★★★★★
다시 음악을 듣게 만든 앨범
음악을 듣는 취향은 변하나보다. 언젠가 부터 가벼운 Rock에 관심이 많아졌다. 아마 그 영향은 영국 밴드 오아시스로 부터 시작된 듯 보인다. 뭔가 새로운 음악이 듣고 싶어졌고 델리스파이스나 롤러코스터 음악을 즐겨듣게 되었다.
마이앤트메리는 사실 노래 한소절도 들어본적도 없이 산 유일한 앨범 같다. 단지 권위있는 음악상을 수상했다는 이유로 나의 관심을 끌었고 그 선택은 탁월했다.
오랜만에 음악다운 음악을 듣는 것 같다. 너무 무겁지도 너무 끈적꺼리지도 않고 그렇다고 깊게 호소하지도 않는 가벼운 느낌. 그렇다 힘없이 쳐지지도 않는다. 그들의 사운드는 경쾌하고 그러면서 깊이도 있다. 아직 가사까지 귀에 들리지는 않지만 뭔가 일상의 내용들 같다. 누구는 노래의 고점이 없다고 이야기하지만 이것도 이들 앨범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다.
요즘 노래는 너무 잘 만들어져있다. 트랙 하나 하나 온갖 정성과 함께 잘 짜여져있고 보컬은 기름져있다. 가사는 또 애절하기만 하다. 하지만 부담스럽다. 웬지 오래듣기에는 부담스럽다. 그냥 그렇게 편한 연주와 노래, Just Pop이 모든것을 나타내고 있다.
보컬이 맘에 드신다면 최근에 재발매 된 토마스쿡의 앨범을 들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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