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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7일 화요일

Flickr 다시 뜰까?

Flickr는 한 때, 웹2.0의 대표주자로서 미래가 밝은 웹서비스 중 하나였다. 사진 서비스로는 어떤 서비스로도 대체 불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그 후 나온 인스타그램과 같은 사진 공유 기반의 SNS가 큰 인기를 얻으면서 Flickr는 거의 무료로 서비스를 공개했지만, 더 이상 예전 만큼의 인기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Flickr는 여전히 독특하고 어떤 사진 공유 서비스 보다 좋은 사진이 많다. 인스타그램이나 Facebook에서는 사진이 소비된다는 느낌이 들지만, Flickr에 있는 사진은 좀 더 오랜 생명력을 갖는 것 같다. 특히, 사진 주제를 중심으로한 커뮤니티 기능은 다양한 사진을 한가지 주제로 찾아보는 즐거움이 있다. 적어도 별도의 사진기를 가지고 있거나 사진 자체를 즐기는 사람에게는 Flickr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서비스이다. 과연 Flickr는 다시 뜰 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그저 소비하지 않고 하나 하나 가치를 부여한다면 Flickr는 다시 주목받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런 날을 기다리며, 오랜만에 내 Flickr사진을 공유해 본다.

Created with flickr badge.

2017년 3월 6일 월요일

인셉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Inception Original motion picture sound track)



인셉션은 영화도 훌륭하지만, 음악이 더 멋진 영화다. 지난 10년간 최고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이 아닐까 싶다. 한스 짐머의 최근 영화 음악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데, 최고의 음악적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인셉션을 비롯한 인터스텔라, 배트맨 다크 나이트 OST를 들어보면 그 진가를 알 수 있다. 앞으로의 음악도 기대가 크다. 자, 음악을 감상해보자!


2017년 3월 5일 일요일

다시 정리하는 블로그

블로그를 한지 10여년이 넘었다. 그 동안 쓸글도 꽤 많다. 여기 저기 블로그를 옮겨다녔는데, 다시 블로거로 돌아왔다. 사실, 블로그는 뭔가 오래된 일기장 같은 느낌이 든다. facebook같은 소셜 네트워크가 모든 것을 집어 삼키는사이 블로그는 웬진 천덕꾸러기가 된 셈. 다행히 구글은 블로거를 버리지 않았고, 불안한 마음이지만 다시 여기 정착하기로 맘을 먹었다. 많은 웹서비스가 나타났다 사라지고 다른 블로거 블로그도 연결이 잘 안된다. 다들 소셜 네트워크로 안착한 느낌.

인터넷에 있는 데이터는 영속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흐르는 전기신호 처럼 물흐르듯 흘러가는 느낌. 그 옛날 사람들이 돌에 새기고 나무판에 새긴 글들은 몇 천년이 지나도 전해지는데, 지금 우리가 소비하는 글들은 얼마나 살아 남을 수 있을까? 천년 후 도서관에서 그런 글들을 검색할 수 있을까? 갑자기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