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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7월 5일 화요일

지리산 종주 준비하기

드디어 지리산에 가게 되었다. 2년만의 일이다.
2003년 6월(?) 마지막으로 지리산 종주를 한 후 아직 근처도 가보지 못했다.

특히나 기분 좋은 것은 처음 부터 끝까지 일정을 계획할 수 있다는 것이다. 관광차를 타고 가는 것이 아니라 집에서 출발할 때 부터 모든 여정을 결정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산행 자체도 여유롭고 알차게 하려고 한다. 같이 가는 사람들과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자연의 아름다운도 한껏 즐기려고 한다. 이번에는 산에 있는 쓰레기도 주우면서 등산을 해보려고 한다. 능선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는 청소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자연으로 부터 받은 혜택을 이제는 돌려줘야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