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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4월 27일 수요일

애플의 새 OS OSX 타이거


드디어 타이거가 나왔다.

애플의 새 OS는 언제나 새로운 기능과 아이디어로 우리를 놀라게 한다.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Spotlight와 Dashboard는 우리의 컴퓨팅 환경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해준다.

Spotlight는 비운의 OS인 BeOS로 부터 출발한다. BeOS의 file system은 지금봐도 무척이나 혁신적인 file system이다. 이미 file system내에서 metadata를 관리하기 위한 기능을 추가하였고 query기능과 B+Tree로 indexing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바로 BeOS file system핵심 개발자 Dominic Giampaolo가 애플로 옮겨서 spotlight를 개발하였다.

참고로 그의 홈페이지에 가 보면 "Practical File System Design with the Be File System"라는 책도 얻을 수 있다.

http://www.nobius.org/~dbg/

디렉토리를 일일히 뒤져가면서 파일을 찾기에는 우리가 갖고 있는 데이터의 양이 너무 많다. spotlight를 통해 우리는 OS X에서 관리하는 모든 파일을 쉽게 찾을 수 있게 되었다.

다른 기능들은 애플 홈페이지 가면 잘 설명하고 있다. 기타 Core Image, Core Data등 개발자들이 보면 군침을 삼킬만한 기능들이 많이 추가되었다. 아주 새로운 기술은 아니지만 사용자에 멋진 UI와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는데 도움이 된다.

http://www.apple.com/macosx/

2005년 4월 18일 월요일

My Aunt Mary - Just Pop

My Aunt Mary - Just Pop
마이 안트 매리 (My Aunt Mary) 노래 / 드림비트
나의 점수 : ★★★★★

다시 음악을 듣게 만든 앨범

음악을 듣는 취향은 변하나보다. 언젠가 부터 가벼운 Rock에 관심이 많아졌다. 아마 그 영향은 영국 밴드 오아시스로 부터 시작된 듯 보인다. 뭔가 새로운 음악이 듣고 싶어졌고 델리스파이스나 롤러코스터 음악을 즐겨듣게 되었다.
마이앤트메리는 사실 노래 한소절도 들어본적도 없이 산 유일한 앨범 같다. 단지 권위있는 음악상을 수상했다는 이유로 나의 관심을 끌었고 그 선택은 탁월했다.
오랜만에 음악다운 음악을 듣는 것 같다. 너무 무겁지도 너무 끈적꺼리지도 않고 그렇다고 깊게 호소하지도 않는 가벼운 느낌. 그렇다 힘없이 쳐지지도 않는다. 그들의 사운드는 경쾌하고 그러면서 깊이도 있다. 아직 가사까지 귀에 들리지는 않지만 뭔가 일상의 내용들 같다. 누구는 노래의 고점이 없다고 이야기하지만 이것도 이들 앨범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다.

요즘 노래는 너무 잘 만들어져있다. 트랙 하나 하나 온갖 정성과 함께 잘 짜여져있고 보컬은 기름져있다. 가사는 또 애절하기만 하다. 하지만 부담스럽다. 웬지 오래듣기에는 부담스럽다. 그냥 그렇게 편한 연주와 노래, Just Pop이 모든것을 나타내고 있다.

2005년 4월 10일 일요일

일본제국 흥망사

우리의 눈으로 본 일본제국흥망사
이창위 지음 / 궁리
나의 점수 : ★★★

요즘 일본의 행동을 단순히 우익 세력의 경거망동이라고 생각하기에는 예전과 느낌이 많이 다르다. 이제 우익세력은 정치 전면에 나서 하나같이 망언을 되풀이하고 있고 그 누구도 그것을 제지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의 상황이 가능한 것은 우익들이 정치, 경제, 언론 등 전분야에서 이미 국가의 핵심 세력으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지금 그들은 한국, 중국, 러시아와 분쟁을 일삼으면서 뭔가 나름대로 계산을 하고 있는 것 처럼 보인다. 지금의 일본의 행동은 뭔가 그들 나름대로의 계획에 따라 한단계 두 단계씩 계략을 꾸미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 책에서는 일본제국의 참략사와 흥망사를 사실을 기초해서 객관적으로 서술하고 있으며 지금과 같은 일본의 알수 없는 행동을 조금이 나마 이해할 수 있는 역사적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왜 일본이 무모하게 미국을 상대로 태평양 전쟁을 일으켰고 어떤 과정을 통해 패망했는지 소개하고 있으며 그렇게 비이성적인 전쟁이 어떻게 가능했고 종교적 신념이 아닌데도 카미카제와 같은 자살 공격이 왜 가능하였고 왜 일본군은 잔인하고 주변 아시아 나라를 무참히 파괴할 수 있었는지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전후 왜 전쟁에 대한 책임과 사과과 왜 이루어지지 않았고 그 세력들이 온존할 수 있었는지도 알 수 있었다.

이 책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일본의 태평양 전쟁은 아직 끝난 것 같지 않다는 것다는 점이다. 그들은 잠시 쉬고 있으면서 기회를 보고 있는 것 같다. 단지 다른 점은 미국과는 대립하지 않고 예전 처럼 동아시아를 자신들의 세력안에 놓고 싶은 것이다.

만약 일본이 그당시 미국과 전쟁을 일으키지 않았다면 그 소원은 이미 실현될 수 있었는지 모르겠다. 일본 국민은 그때나 지금이나 어리석기는 마찬가지이다. 나라 전체가 이런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을 방조하고 있으니...

노무현 대통령의 한마디가 생각이 났다.

"일본과 함께 사는 것은 불행이다"

성숙된 일본 시민들의 적극적인 사회 개혁 운동으로 그들이 빨리 인류 사회 보편적 가치를 지향하여 진정한 동반자로서 세계 평화에 이바지할 날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