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8일 월요일
인공지능, 프로그래머도 대체할까?
인공지능이 우리 사회에 본격적으로 사용되면서 인공지능이 우리의 일자리를 빼앗는 것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다. 앞으로 트럭 운전사, 택시 기사가 사라지고 인공지능이 우리가 갈 곳을 대신 운전할 날이 머지 않았고, 각종 상담 역할도 인공지능이 대신할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인공지능을 만드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안전할까? 물론, 다른 직업보다는 나을지 모르지만, 컴파일러 기술이나 코드 리뷰 시스템을 보면, 정말 컴퓨터가 예전보다는 훨씬 똑똑해져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된다. 당장 clang으로 C/C++ 코드를 컴파일하다보면 그냥 오류가 있다고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수정하라고 할려준다. 이는 컴파일로 스스로가 어느정도는 문법적 오류와 오타를 수정해서 컴파일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코드 리뷰 시스템은 어떠한가? chromium 프로젝트는 clang-format을 사용해서 패치를 올리기전에 코딩 스타일을 알아서 거의 완벽하게 맞춰서 수정해준다. 가끔 이 기능에 감탄한다. 컴퓨터가 코딩을 창조적으로 하기는 어려울 수 있으나, 이렇게 보조적인 역할로 인공지능이 코딩을 도와줄 날도 머지 않았다. 이렇게 되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좀 더 창조적이고 더 많은 전문 기술을 갖지 않으면 인공지능과 경쟁하기 어려울 수도 있겠다. 너무 이른 상상일까?
피드 구독하기:
댓글 (Ato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