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4/9) GNOME3 Korea Launch Party가 잘 끝났네요. 베일(?)에 가려져있던 한국 그놈 커뮤니티 분들을 직접 만나게 되어 무척 즐거웠고, 좋은 발표도 이어져, 3시간 동안 알차게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그놈 플랫폼은 우분투에서 기본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정말 많은 사용자가 국내에도 있지만, 정작 우분투는 알고 그놈이 무엇인지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설명하지면, 우분투는 대표적인 리눅스 배포본 중의 하나이고, 그놈은 우분투에서 사용하는 데스크탑 환경과 기반이 되는 플랫폼 그리고 응용 애플리케이션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주요한 특징은 GTK+라는 Widget Toolkit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GObject 사용합니다.
한국 그놈 커뮤니티에서 그 동안 (아마 10년 넘게), 한글화 및 한글 지원 작업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국가에서 상이라도 줘야할 것 같은데, 조용하게 활동하는 분들이라서, 그 동안의 기여가 제대로 알려지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 동안 진행해왔던 일들을 소개하면, (제가 모두 아는 것은 아지만)
- 그놈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홈페이지의 한글화 작업
- Pango 한글 지원
- 한글 폰트 지원
- 한글 맞춤법 사전 개발
현재 이슈 사항으로는 (창우님의 발표 내용을 더듬어)
- 나눔글꼴 이슈 (fork 고려)
- GNOME Accessibility에서 Screen Reader 한글 지원
- Telepathy Nate-on Connection Manager (리눅스용 Nate-on이 더이상 업데이트 안되고 있다고 하네요)
- Banshee 한국음원사이트 관련 Plug-in 개발
이번 행사에서,
차영호님이 GNOME3 Demo, GObject-Introspection을 발표,
류창우님께서 GNOME 커뮤니티에서 진행해 온 일과 앞으로 할 일 등을 소개,
박보람님께서는 GTK+3를 소개하고,
제가 WebKitGtk+를 소개하였습니다.
이번 GNOME3 출시로 인하여, 리눅스 데스트탑 환경이 더욱 발전하기를 빌고, 국내에서도 많은 참여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행사를 준비하시느라 수고하신 창우님 이하 커뮤니티 회원 여러분들과 장소를 제공에 도움을 주신 네이버 순선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참고로, 그놈 한국 커뮤니티에 참여를 원하는 분은 아래 mailing list에 가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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