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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0월 10일 일요일

우리말 공부

우리말은 누구나가 잘 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물론 생활하는데 별 문제가 없으면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겠다. 하지만 얼마나 올바르게 잘 사용하는지 따져본다면 선뜻 대답하기 힘들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일상언어에서 영어를 많이 섞어쓰고 있다. 특히, 전문지식을 이야기할때는 영어 사용이 빈번하다.

왜 이렇게 영어를 많이 쓸까?

사실 일부러 영어를 쓰려고 노력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 아마도 그 상황에서 적절한 우리말을 못찾았기 때문일 것이다. 영어단어로는 그 뜻을 이해하겠는데 적절한 우리말을 못찾은 것이다. 혹, 찾았다 하더라도 사실 대부분 한자어라서 웬지 쓰기에 어색함이 든다.

이렇게 영어와 한자어를 빼면 우리말은 절름발이가 되고 만다. 그동안 우리가 너무 쉽게 우리말을 잊고 외국문자에 의존해 버린 결과이다.

때마침 한글날을 맞이하여 한겨레 신문에서 우리말 길잡이책을 소개하였다. 우리가 잘못쓰거나 잊혀져가는 우리말을 소개하고 글 잘 쓰는 법에 관한 책이다.

모든 언어공부에는 모국에 대한 철저한 이해와 많은 독서가 필요하다. 영어를 잘 듣고 잘말하고 잘읽으려면 우선 우리말을 잘듣고 잘말하고 잘 읽는 능력이 먼저 필요하다.

영어공부 뿐만 아니라 다시 한번 우리말 공부에도 관심을 가지고 일상생활에서 우리글 쓰기에 최선을 다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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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1. 저도 요즘 글을 쓸 때면 반드시 아래한글 워드 프로그램으로 초안을 작성합니다.

    확실히 MS 워드에 비해 우리말 한글을 정확하게 사용하도록 도와주는 도구가 많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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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참, 그리고 똑같은 말도 가능하면 한글로,

    올바른 한글로 쓰려고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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