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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30일 일요일

락의 시대

요즘 롤링스톤지 선정한 500대 앨범을 1등 부터 듣고 있는데,  13위를 차지한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음악에 감탄을 하고 있다.
비틀즈의 멜로디는  50년이 지난 지금도 아름답다.  비틀즈 앨범은 10위 내에 무려 4개의 앨범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틀즈의 음악은 약간은 오래된 느낌이 든다. 어찌보면 순수하다고 해야하나.. 그런데, 벨벳 언더그라운드을 듣는 순간.. 이건 뭐지? 이게 60년대 만들어진 음악인가? 지금 누가 연주해도 손색이 없는 그런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는거다.
좀 찾아보니, 당시에는 너무 앞서간 음악으로 인기가 없어서 결국 70년대 초에 그룹을 해체했다고 한다.

60년대 70년대는 락의 시대다. 이 당시 젊은 시절을 보낸 사람들은 그 역사를 몸으로 체험한 세대다. 어찌보면 부럽다. (백투더퓨처1을 보면 락이 당시 음악과 얼마나 다른지 보여준다). 만약 그 당시에 비틀즈나 벨벳 언더그라운도 음악을 들었을 때, 어떤 느낌이였을까? 80년대 중반이후에는 팝을 듣시 시작한 나에게는 그런 느낌을 갖기가 어렵다. 모른 것이 이미 존재했고 당시 나온 새로운 음악이라는 것이 60, 70년대 시작된 음악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들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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