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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27일 목요일

생활속의 오픈웹(OpenWeb) 운동

저는 회사에서는 리눅스를, 집에서는 맥을 많이 사용합니다.

그러나보니 오픈웹 운동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게 됩니다.

상황이 많이 나아져 포털 사이트는 웬만큼 이용이 가능하며, 신용카드 결재 부분외에 대부분의 쇼핑몰도 사용하기 좋습니다. 요즘 아내의 불평을 별로 없는 것을 보면 대충 상황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문제가 있는데, CGV 홈페이지 경우, 플래시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상하게도 맥에서 접근이 거의 안됩니다. 롯데씨네마도 마찬가지인데, 기본적인 영화정보도 얻기 힘듭니다. 이 문제와 관련하여 CGV에 메일을 보내보았으나 현재는 다른 브라우저 지원이 힘들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결재가 안되는 것은 금감원의 잘못된 정책에 기인한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인 정보에는 접근이 가능해야 하는데, 이것도 불가능하다면 문제가 심각한 것입니다.

최근들어 옥션과 리움 사이트의 문제를 알게되어 관리자에게 문제를 알렸습니다.

옥션의 경우 물품을 설명하는 부분이 파이어폭스에서 제대로 나오지 않는 문제가 있습니다. 관리자가 담당자에게 문제를 알렸다고 하니 좋은 결과를 기대해보겠습니다.

리움 같은 경우 문제가 심각한데, 최초 사이트 접근시 ActiveX 콘트롤 설치해야 하고 중간에 DRM도 설치해야 합니다. 이 경우 윈도 재시작을 요구하는데, 이 과정에서 그만 오피스가 죽어버리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물론 특별한 상황입니다). 또한, IE이외 다른 브라우저는 초기페이지에 이외에는 접근이 안됩니다.
리움 같은 경우는 해외에서도 많은 사람들이접속을 할 텐테, 리눅스/맥 사용자는 접근조차 불가능한 실정입니다. 아마 관리자도이 사실을 알면 크게 놀랄것 같습니다.  일단, 사실을 알렸으니 조만간 수정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아마도 리움 홈페이지를 만든 회사의 무개념이 이런 결과를 초래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세상은 그렇게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아무리 오픈웹이 모든 사람들의 위한 보편적인 운동이라고 해도 개개인의 자발적인 참여없이는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아마 정부에서 법적으로 제재를 가한다면 모를까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갖고 문제를 알려야 조금씩 개선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참여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댓글 3개:

  1. 저도 파폭을 메인 브라우저로 쓰고 있지만 은행 및 기타 ActiveX관련한 싸이트를
    위해서 IE를 안쓸수가 없는 상황이네요..

    IE와 FF, 사파리와 같은 모든 브라우저를 지원하기 위해선 IE만 고려한 것보다는
    좀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하는게 회사의 입장일 것입니다. 아마 눈에 보이는 이익의
    차이가 있다라고 하면 투자를 더해서라도 브라우저에 대한 확장을 할텐데 아직
    대한민국내에서는 그럴만한 가치가 없다라고 느낄수가 있기에 그들에게 정말
    절실하게 와닿을수 있는 말이 무엇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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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쉬운 것은 조금만 신경쓰면 다른 브라우저도 쉽게 지원할 수 있는데, 그런 부분에 무지하거나 무신경한 것이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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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저는 회사컴퓨터는 차마 바꾸지 못하고 개인컴퓨터를 어제 윈도우를 완전히 밀어버리고 리눅스계열인 우분투로 설치 했습니다.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릴듯 하지만, 빨리 적응을 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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