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5월 24일 목요일
[진정한 개발자] CG 디자이너와 SW 개발자
우연히 cgland라는 사이트 가서 글을 보게되었습니다.
이들도 값싼 대우, 노동강도, 불투명한 미래 등 사회적 대우에 불만이 많은 것 같습니다. "Starcraft2가 나오는 동안 뭘했느냐"하면서 스스로 발전해서 부가가치를 키우자라는 자기반성의 글도 있네요. 물론 이땅에서 그것이 가능하겠느냐는 반론도 볼 수 있습니다...
비단 IT분야 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계도 이런 현상은 비슷해 보입니다.
우리나라 사회가 시장에 비해 인력 쏠림 현상이 많다 보니 노동가치에 대해 인식이 낮습니다. 이러다 보니 그만 그만한 기술자는 넘쳐나고 임금은 싸지고 기술이 성숙되기 전에 일을 그만두는 사람이 많아서 고급 기술자는 찾아보기 힘들지요. 게다가 제대로된 기술을 전수해 주어야 할 고급기술자는 해외로 유출되고 있습니다.
정말 좋아서 하지 않으면 그 분야에서 버티기 힘든 구조라 할 수 있습니다. 실력 만큼 대우를 받으면서 좋아하는 일을 늦은 나이까지 할 수 있는 때는 언제올까요? 우리만의 문제라면 열심히 노력이라도 해볼텐데...
2007년 5월 14일 월요일
2회 BarCamp Seoul 참가
1회에 이어 bacamp Seoul 2회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행사 주관은 다음에서 일하면서 한국 모질라 커뮤니티를 이끌고 있는 윤석찬님이 하고 있으며 IT관련 특히, 웹 분야를 주도하고 있는 분들을 만날수 있고 동향을 살필수 있는 자발적 모임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지난 1회 때는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아 지금까지 그려온 만화를 가지고 "프로그래머 이야기"라는 발표을 했었습니다. 2회때 부터는 1회때 발표를 한 사람은 그냥 참관으로 참석할 기회가 있어서 발표 신청은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뭔가를 준비는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픈소스나 웹브라우저와 관련해서 저만의 이야기를 풀어볼 생각입니다.
참고
* barcamp Seoul 1회 참가 후기
* barcamp Seoul 1회 소개
2007년 5월 7일 월요일
스프링 노트 사용자 모임 참석 후기
스프링노트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도 많을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위지위그(WYSWYG) 위키서비스라고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웹기반 문서 저작 서비스인데, 위키위키 방식으로 문서 편집하고 쉽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이번 모임은 서비스를 개발한 오픈마루가 주관하였고 개발자와 사용자가 직접 만나 향후 추가될 새로운 기능 소개와 사용자의 의견을 받는 행사였습니다.
우선, 개발자와 사용자 모두의 참여로 스프링노트를 개발하는 열린 모습이 무척 좋아 보였습니다.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저로서는 무척 부러운 모습이였습니다. 앞으로 이런 방식으로 소프트웨어 또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 큰 흐름으로 자리 잡을것 같습니다. (SW개발 2.0 쯤 되려나..)
스프링노트가 위키와는 또 다른 새로운 모습을 갖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마다 사용목적, 사용방식이 다 다른 것 같습니다. 이런 모든 요구사항을 일반화해서 서비스를 만든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특히 컴퓨터와 인터넷에 익숙하지 못한 사람들도 쉽게 쓸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야 하는데, 이미 위키에 익숙한 사용자도 함께 만족시키려면 많은 부분을 고려해야하겠지요.
사용자와 직접 머리를 맞대고 소프트웨어 개발하는 새로운 모습을 경험한 좋은 시간이였고, 짦은 시간이지만 제가 느낀 스프링노트에 대해 개발자분들께 직접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앞으로 문서작성이 좀 더 재밌고 창의적이고 구조화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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