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 지음, 도진순 주해 / 돌베개
나의 점수 : ★★★★★
이 책을 이제야 읽게 되다니. 내 자신이 무척 부끄러웠다.
19세기 말 우리나라가 처한 어려운 상황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선조들의 노력과 애국심을 그 시대로 돌아간 듯 느낄 수 있었다. 나라를 빼앗긴 이후에도 독립운동이 좌우 이념으로 나누어져서 제대로 힘도 써보지도 못하고 그대로 일제가 패망한 것은 참으로 안타까웠다.
만약 백범이 원하는데로 우리가 일제를 몰아냈다면 이 나라에 친일세력은 모두 숙청되고 지금과 같은 한심한 상황으로 나라가 내몰리지는 않았을 것이다.
여전히 좃선일보는 뻔뻔하게 신문을 팔아먹고 있고 어이없게도 친일청산법은 악법,분열법이라는 뻘건 덧칠이 칠해진 상태다.
그리고 백범이 원하는대로 우리가 독립을 한 것인지 되묻고 싶다.
법적으로 우리는 독립국가이다. 하지만 나라는 남북으로 분단이 되어 있고 다른 나라의 군대가 이땅에 주둔해 있으며 다른 나라의 전쟁에 군대를 보내고 있다.
백범의 투쟁은 반세가 흐른 지금도 끝난 것이 아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 가슴속에 새겨져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http://www.kimkoomu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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