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그리던 OSCON에서 드디어 갔다왔다. Expo만 갔다오긴 했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다. Intel부스에서 동료들을 만나고, 나를 위해(?) Tizen IVI 시스템에서 소녀시대 비디오로 동영상 시연하는 센스! Samsung 부스에서 옛 동료도 만나고.. 여기 저기 부스에서 T-Shirt도 좀 얻어서 올해 옷 걱정은 안해도 될 듯. RMS 전기도 하나 샀는데, 본인이 2판을 직접 update했다고 한다. 전기에서 자서전으로 바뀐건가?
삼성 부스에서 Rust Project에서 활약중인 서상현님과 Mozilla 사람들 만났다. Mozilla 티셔츠 입고 갔더니 더 반가워해주는 듯. Mozilla 사람들은 정말 오랜만에 만나보는 것 같다. Rust와 Servo를 개발하는 분들인데, 사실 이쪽은 많이 공부하지 않아서 질문은 못했고, 최근 작업중인 Firefox 한글 입력 버그를 설명할 기회를 갖게 되었다. 한글의 조합원리는 영어로 설명하는 것이 그리 쉽지 않다는 것을 새삼 느끼며(우리말로 설명하기도 쉽지 않다고 스스로를 위안하며)... 그리고, 얼마전에 Linux Kernel 3.8에 merge된 Log structured flash memory file system도 전시장에서 소개되고 있었다. 개발자 분도 직접 만나 잠깐 이야기도 나누었다.
MS, Twitter도 부스가 있었는데, Twitter경우 오픈소스 개발자를 뽑으려고 부스를 만들어놓았다. Twitter 솔루션이 오픈소스 기반으로 동작하며 관련한 개발자를 뽑는다고 했다. MS는 자신들의 툴이 Php와 같은 오픈소스를 잘 지원한다는 것을 홍보하고 있었다.
지난 번 GNOME Asia에 keynote를 하신 GNOME Foundation Executive director인, Karen Sandler 님도 잠깐 만났다.
내년에는 반드시 full time으로 참석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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