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onical이 Ubuntu에서 Wayland대신 새로운 Display Server인 Mir를 개발하겠다고 발표하여 인터넷이(lwn.net, Google Plus)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Intel주도로 X-Window를 대체하는 Display Server Protocol인 Wayland와 Window & Compositing manager인 Weston 이개발되고 있다. Mobile기기에 리눅스 적용이 확대되고 GPU, Touch Interface가 기본으로 적용되면서 X-Window를 개선하기 위한 많은 노력들이 있어왔다. 하지만, X는 proxy역할만 할 뿐 많은 기능을 compositing manager가 하고 있고, X가 하던 mode setting등과 같은 기능은 커널로 옮겨갔다. 이미 Android도 X-Window 대신 자체 개발한 Window Manager를 사용한다.
Canonical이 Ubuntu에서 Wayland를 사용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X를 대체하는 de-facto표준으로 자리를 잡나 싶었는데, Mir의 발표 소식은 많은 오픈소스 개발자를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이유라는 것이 Wayland의 input기능 확장이 어렵다는 것인데, Wayland 개발자들은 Waylnad는 충분히 Ubuntu의 요구사항을 만족하고 있으면 문제가 없다고 대응하고 있다.
Ubuntu가 너무 커버렸나? 어찌돼었던 그들은 Desktop보다는 Mobile에 집중하면서 Wayland로 대응하기 늦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하지만 이미 Wayland는 Android에서 동작하고 있다.
새로운 시도라면 나쁘지 않지만, 비슷한 것을또 다시 개발하겠다는 것은 시간의 낭비가 아닐 수 없다. Unity를 보라. GNOME Shell에 비하면 무엇이 좋은지 알수가 없다. 물론 Wayland개발이 좀 느리다는 비판도 있었다. 하지만, Wayland Proejct에 함께 참여해서 발전시켜나가도 늦지 않았을텐데, 여로모로 아쉬운 결정이다.
Display Server는 중요한 컴포넌트의 하나이다. 지금까지 Open Source Desktop이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X-Window라는 de-facto표준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표준이 깨지면, Client Application의 호환성을 유지하기가 상당히 어려워진다.
다음 세대 Display Server를 위한 경쟁은 이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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