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회사에서는 리눅스를, 집에서는 맥을 많이 사용합니다.
그러나보니 오픈웹 운동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게 됩니다.
상황이 많이 나아져 포털 사이트는 웬만큼 이용이 가능하며, 신용카드 결재 부분외에 대부분의 쇼핑몰도 사용하기 좋습니다. 요즘 아내의 불평을 별로 없는 것을 보면 대충 상황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문제가 있는데, CGV 홈페이지 경우, 플래시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상하게도 맥에서 접근이 거의 안됩니다. 롯데씨네마도 마찬가지인데, 기본적인 영화정보도 얻기 힘듭니다. 이 문제와 관련하여 CGV에 메일을 보내보았으나 현재는 다른 브라우저 지원이 힘들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결재가 안되는 것은 금감원의 잘못된 정책에 기인한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인 정보에는 접근이 가능해야 하는데, 이것도 불가능하다면 문제가 심각한 것입니다.
최근들어 옥션과 리움 사이트의 문제를 알게되어 관리자에게 문제를 알렸습니다.
옥션의 경우 물품을 설명하는 부분이 파이어폭스에서 제대로 나오지 않는 문제가 있습니다. 관리자가 담당자에게 문제를 알렸다고 하니 좋은 결과를 기대해보겠습니다.
리움 같은 경우 문제가 심각한데, 최초 사이트 접근시 ActiveX 콘트롤 설치해야 하고 중간에 DRM도 설치해야 합니다. 이 경우 윈도 재시작을 요구하는데, 이 과정에서 그만 오피스가 죽어버리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물론 특별한 상황입니다). 또한, IE이외 다른 브라우저는 초기페이지에 이외에는 접근이 안됩니다.
리움 같은 경우는 해외에서도 많은 사람들이접속을 할 텐테, 리눅스/맥 사용자는 접근조차 불가능한 실정입니다. 아마 관리자도이 사실을 알면 크게 놀랄것 같습니다. 일단, 사실을 알렸으니 조만간 수정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아마도 리움 홈페이지를 만든 회사의 무개념이 이런 결과를 초래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세상은 그렇게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아무리 오픈웹이 모든 사람들의 위한 보편적인 운동이라고 해도 개개인의 자발적인 참여없이는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아마 정부에서 법적으로 제재를 가한다면 모를까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갖고 문제를 알려야 조금씩 개선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참여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2007년 12월 27일 목요일
2007년 12월 17일 월요일
Creative Commons Korea Hof Day & Korea Mozilla Community Party 2007
12월 15일 홍대 앞에서 한꺼번에 두 행사가 열렸습니다.
늘 그렇지만 이런 외부 행사를 통해 늘 새로운 영감과 정보를 얻고 저 자신을 발전시키기 위한 기회를 갖게 됩니다. 무엇보다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만난다는 기쁨이 더해지지요.
Creative Commons Korea Hof Day는 CC Korea의 법인화를 선포하고 CC 라이센스를 이용하고 관심을 갖는 다양한 계층의(블로거, 음악가, 법조인, 개발자, DSLR사용자, 컨텐츠 기획자... ) 사람들이 참여하였습니다. 홍대 클럽에서 열려서 분위기는 좋았고 음악(대학팀의 락 공연과 국내 최초로 CC License로 음반을 출시한 BUST THIS의 공연)과 어울어진 축제의 한마당이였습니다. 파티 전체가 전세계로 생중계되었고 멀리 해외 및 각계 인사들의 축하 영상도 이어졌습니다.
KoMoCo Party는 CC Korea Hof day가 끝날 즘에 열렸고 50여명의 사람들이 참석하였습니다. 파이어폭스 사용자, 웹개발자, 기획자 등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셨습니다. 특히 올해는 몇 명의 여성 사용자의 참석이 눈에 띄었습니다.
간단히 자신의 소개와 저녁식사가 이어졌고 한국 모질라 커뮤니티 리더인 윤석찬님께서 모질라 프로젝트에서 대해서 소개해주셨습니다.
- Firefox 3.0 베타2 테스트 현재 진행 중이고
- 마운틴 뷰의 Mozilla Corporation 사무실 모습과 직원들의 자유스러운 모습이 소개되었고..
- 리트머스라는 테스트 툴 소개 (사용자의 참여로 테스트 수행)
- 요즘 매주 test day가 진행중인데, 세계적으로 1000여명(?) 참석
- 내년 다음, 네이버용 Firefox3가 나올 예정 (IE Tab과 IE 전용 사이트 DB 탑재)
모질라 재단도 국내 오픈웹 상황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은 특정 브라우저가 99%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전세계 유일한 나라로서 심각한 폐해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이지요. 이 상황은 특정 브라우저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개발자들의 무개념 마인드와 정책을 결정하는 정부 관리자의 안일한 생각이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석찬님이 이야기했듯이 모질라 프로젝트의 Moto가 바로 오픈웹입니다. 파이어폭스를 통해 좀 더 많은 사람이 오픈웹 운동에 동참하고 어떤 플랫폼, 어떤 브라우저에서 아무런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참다운 웹 세상이 올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모질라 커뮤니티가 그 중심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바깥고리
2007년 12월 10일 월요일
미리보는 Mobile Firefox
얼마전 Mobile Firefox에 대한 개발 계획이 발표 된 이후, 현재 활발하게 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픈소스 프로젝트라 개발 상황을 요구사항 단계 부터 훤히 볼 수 있어 참 좋습니다)
최근 개발을 주도 하고 있는 Christian의 블로그에 Mobile Goal이라는 글이 소개 되었는데, 모바일 파이어폭스(Mobile Firefox)가 추구하는 방향과 주요 특징이 간략하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Firefox의 주요 장점(XUL, Add-on)을 그대로 가져가며 모바일 환경에 맞게 최적화하고 디바이스 특성에 맞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주 목적입니다. 모바일 환경에서 XUL(XML User Inteface Language)을 유지한다는 것이 상당한 모험같습니다. 하지만 파이어폭스가 갖는 장점을 살리려면 XUL도 지원해야겠지요. 문제는 성능과 메모리 사용인데, 노키아가 microB를 개발하면서 어느 정도 성능 문제를 해결해가고 있고 현재도 노력중이라 합니다. 쓸만한 모바일 브라우저가 나오기를 기대해봅니다.
간략하게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목표
다음 단계
타겟 플랫폼
사용자 경험(UX)
관련글
(오픈소스 프로젝트라 개발 상황을 요구사항 단계 부터 훤히 볼 수 있어 참 좋습니다)
최근 개발을 주도 하고 있는 Christian의 블로그에 Mobile Goal이라는 글이 소개 되었는데, 모바일 파이어폭스(Mobile Firefox)가 추구하는 방향과 주요 특징이 간략하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Firefox의 주요 장점(XUL, Add-on)을 그대로 가져가며 모바일 환경에 맞게 최적화하고 디바이스 특성에 맞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주 목적입니다. 모바일 환경에서 XUL(XML User Inteface Language)을 유지한다는 것이 상당한 모험같습니다. 하지만 파이어폭스가 갖는 장점을 살리려면 XUL도 지원해야겠지요. 문제는 성능과 메모리 사용인데, 노키아가 microB를 개발하면서 어느 정도 성능 문제를 해결해가고 있고 현재도 노력중이라 합니다. 쓸만한 모바일 브라우저가 나오기를 기대해봅니다.
간략하게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목표
-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모질라 표준 기반의 오픈소스 브라우저 엔진 제공
- 파이어폭스의 기본 원칙인 사용하기 쉽고, 보안, 접근성을 제공하며 XUL기반 Add-on을 지원하는 Full 브라우저
- 모바일 영역에서의 모질라 커뮤니티 확산
- 개발자들이 모바일 웹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디버그, 구축하는데 필요한 도구와 문서 제공
- 이 모든 작업은 기본 모질라 소스코드와 공유되어 데스크탑, 모바일이 서로 도움이 되도록 함.
다음 단계
- Linux/ARM 플랫폼용 자동 빌드시스템 구축
- 노키아(Nokia) microB 패치 1.9 mainline 적용
- 리눅스, 윈도 모바일 플랫폼을 위한 빌드 타겟 생성
- 메모리와 성능에 대한 프로파일 작업 지속
- 아래와 같은 사용자경험(UX) 실험을 XULRunner기반에서 테스트
타겟 플랫폼
우선, ARM11(Arm v6)기반의 다음 두 플랫폼에 집중
사용자 경험(UX)
작은 화면에 XUL UI를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방안 간구
- XUL로 이용 가능한 새로운 레이아웃 옵션(?)
- 다양한 탐색 옵션 (예: spatial navigation, directional tabbing, panning, mini map, allow extensions to control navigation, software cursor)
- Device에서 제공하는 텍스트 입력과 위젯과의 통합
- 자바스크립트를 이용한 디바이스 고유 기능(주소록, 카메라, 등) 접근
관련글
2007년 12월 2일 일요일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소개
어렸을 때는 무슨 프로그래밍 경진 대회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한참 8비트 컴퓨터 바람이 불면서 대우/삼성/금성에서 각종 대회를 개최했었는데, 최근들어 이런 대회가 많아졌네요..
좋은 아이디어가 많으신 분은 도전해 보기 바랍니다...
직장인들은 여러가지로 힘들겠지만, 저도 참 도전해보고 싶군요.
상품으로 노트북, 티셔츠 등을 줍니다~ 참가만 해도 기본 티셔츠는 챙길 수 있군요.
제 1회 마이미츠 스마트폰 경진대회
2007년 11월 11일(일) ~ 2008년 01월 06일(일)
1등 300만원
MS와 마이미츠에서 주관하는 대회입니다.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윈도CE프로그래밍에 관심이 많다면 참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학생이라면 긴 겨울방학동안 이런 대회에 참가하여 실력도 기르고 경험도 쌓기 바랍니다. 입상하여 상금이나 상품을 타면 더 좋겠군요.
저는 Extend Firefox2 Contest에 관심이 갑니다.. 아이디어는 있는데, 시간이 관건이군요. :-)
좋은 아이디어가 많으신 분은 도전해 보기 바랍니다...
직장인들은 여러가지로 힘들겠지만, 저도 참 도전해보고 싶군요.
Google Android Developer Challenge
총 상금 1000만불(약93억원). 2008.1/28 ~ 3/2까지 제출
상금이 엄청나군요. 자바 개발자라면 한번 도전해 보세요~
2008년 대한민국 매쉬업 경진대회
2007.11/15 ~ 2008.2/28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열립니다.
상품으로 노트북, 티셔츠 등을 줍니다~ 참가만 해도 기본 티셔츠는 챙길 수 있군요.
제 1회 마이미츠 스마트폰 경진대회
2007년 11월 11일(일) ~ 2008년 01월 06일(일)
1등 300만원
MS와 마이미츠에서 주관하는 대회입니다.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윈도CE프로그래밍에 관심이 많다면 참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학생이라면 긴 겨울방학동안 이런 대회에 참가하여 실력도 기르고 경험도 쌓기 바랍니다. 입상하여 상금이나 상품을 타면 더 좋겠군요.
저는 Extend Firefox2 Contest에 관심이 갑니다.. 아이디어는 있는데, 시간이 관건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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