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minimo 개발 이외에 모바일에 대한 모질라의 의지가 별로 눈에 띄지 않았는데, 드디어 Mobile Firefox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아마도 WebKit이 모바일쪽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내부에서도 많은 논의가 있었나 봅니다. 사실 WebKit은 웹브라우징 기능에 집중하면서 모바일 환경에서도 가볍게 동작하지만 Firefox는 XUL Runner기반으로 개발되어 모바일쪽에서도 사용하기에는 다소 무거웠습니다. 심지어 gecko를 버리고 WebKit으로 Firefox를 개발하자는 논란도 있었습니다.
새로 개발될 Mobile Firefox는 우선 두명의 개발자가 투입된다고 합니다.
OpenWave에서 일했던 크리스찬 세예르센(Christian Sejersen)과 프랑스 텔레폼에서 일했던 브래드 래시(Brad Lassey)입니다. 이 분은 minimo개발을 해왔던 것 같습니다.
Mobile Firefox는 기본 Firefox3에서 사용한는 gecko1.9가 아닌 Mozilla2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됩니다. Mozilla2 플랫폼은 그 동안 논란이 되었던 XPCOM을 걷어내고(JavaScript로 노출안되는) JavaScript엔진을 JIT기반의 Tamarin으로 바꿀 예정입니다. 또한 SVG, Canvas에 대한 HW가속을 지원하고 지금까지 복잡했던 코드를 경량화 최적화한다고 합니다.
내년 중반 이후 부터는 아마도 알파 수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은 오픈소스 개발자의 참여를 기대합니다~
사실 제가 관심있던 프로젝트 중에 하나가 minimo였는데 이제는 Firefox Mobile을 위해서 준비해야 겠네요 ^^;
답글삭제아직은 관련 정보가 부족한 형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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