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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1월 1일 월요일

주홍글씨를 보고...

한석규 재기작이라고 예상하는 영화였다.

아 하지만 무척 부담스러운 영화였다.

솔직히 이런 스타일의 영화는 좀 싫다. 난 잔잔하면서 여운을 주며 일상적인 내용으로 이루어진 평평한 영화를 좋아한다. 올드보이 같은 박찬욱 스타일의 영화는 싫다. 하여간 이건 내 개인적인 취향이 그렇게 신경쓸만한 부분은 아니다.

주홍글씨, 처음에는 세련되게 시작한다. 살인사건과 삼각관계가 묘연하게 겹쳐진다. 그러다가 후반부에서 전개과정은 다소 역겹고 답답했다. 하지만 그 후에 공개되는 한석규를 사랑하는 두여자의 관계가 밝혀지면서 조금은 상황을 이해하게 된다.

이 영화는 일탈을 즐긴 주인공들의 파멸을 그린것인가? 아니면 사랑을 수단으로 자신의 애욕을 채운자의 자멸을 보여준 것일까?

그런데 정말 자동차 트렁크에서 나오기 힘든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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