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1월 17일 수요일
한글 불여우 1.0 출시
드디어 불여우1.0 이 정식 출시되었다.
그동안 웹을 장악한 MS인터넷 익스플로러에 도전장을 낸 것이다.
오만불손한 IE는 표준과 무관한 기능을 제공하면서 인터넷을 절름발이로 만들어버렸다. 몇몇 웹사이트는 리눅스나 매킨토시와 같은 다른 운영체제에서는 접근조차 할 수 없으며, 버젓히 IE에 최적화되어있다는 메시지는 수많은 비윈도우 컴퓨터를 바보로 만들었다.
남을 배려하지 않는 것. 그것은 IE가 지은 죄다. IE가 웹을 지배한 후, 웹에서 어떤 발전도 찾아보기 힘들었다. 독점이 낳은 결과이다.
이제 바꿔야한다.
자 모두 불여우를 설치하자.
http://www.mozilla.org
2004년 11월 1일 월요일
주홍글씨를 보고...
한석규 재기작이라고 예상하는 영화였다.
아 하지만 무척 부담스러운 영화였다.
솔직히 이런 스타일의 영화는 좀 싫다. 난 잔잔하면서 여운을 주며 일상적인 내용으로 이루어진 평평한 영화를 좋아한다. 올드보이 같은 박찬욱 스타일의 영화는 싫다. 하여간 이건 내 개인적인 취향이 그렇게 신경쓸만한 부분은 아니다.
주홍글씨, 처음에는 세련되게 시작한다. 살인사건과 삼각관계가 묘연하게 겹쳐진다. 그러다가 후반부에서 전개과정은 다소 역겹고 답답했다. 하지만 그 후에 공개되는 한석규를 사랑하는 두여자의 관계가 밝혀지면서 조금은 상황을 이해하게 된다.
이 영화는 일탈을 즐긴 주인공들의 파멸을 그린것인가? 아니면 사랑을 수단으로 자신의 애욕을 채운자의 자멸을 보여준 것일까?
그런데 정말 자동차 트렁크에서 나오기 힘든건가? ^^;
아 하지만 무척 부담스러운 영화였다.
솔직히 이런 스타일의 영화는 좀 싫다. 난 잔잔하면서 여운을 주며 일상적인 내용으로 이루어진 평평한 영화를 좋아한다. 올드보이 같은 박찬욱 스타일의 영화는 싫다. 하여간 이건 내 개인적인 취향이 그렇게 신경쓸만한 부분은 아니다.
주홍글씨, 처음에는 세련되게 시작한다. 살인사건과 삼각관계가 묘연하게 겹쳐진다. 그러다가 후반부에서 전개과정은 다소 역겹고 답답했다. 하지만 그 후에 공개되는 한석규를 사랑하는 두여자의 관계가 밝혀지면서 조금은 상황을 이해하게 된다.
이 영화는 일탈을 즐긴 주인공들의 파멸을 그린것인가? 아니면 사랑을 수단으로 자신의 애욕을 채운자의 자멸을 보여준 것일까?
그런데 정말 자동차 트렁크에서 나오기 힘든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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